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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힘이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달려가고 싶지만 힘에 겨워 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그런가 봅니다.
잠깐만 쉬어가면 너무나 잘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쉬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노력을 합니다.
힘을 내려고 노력하고, 좀 더 좋은 결과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건 채찍질인가 봅니다.
뛰고 나면 기운이 모두 빠져버리니까요...
영화 '각설탕'이 생각납니다.
너무나 뛰고 싶어하는 말이 있습니다.
채찍질을 하지 않아도 기수와 함께 즐겁게 열심히 뜁니다.
몸이 아파도 행복하게 뛰다가 쓰러집니다.
그것은 뛰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나에게 채찍질을 줄여 보렵니다.
노력보다는 즐거움으로 일해 보렵니다.
아니 즐겁습니다. 행복합니다.
그런데, 이 것도 채찍질이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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